
아이가 너무 예민하고 또 까다로워서 육아하기 너무 힘든 부모님들 분명 계실 겁니다.
기저귀를 뽀송뽀송하게 갈아줘도 울고, 우유를 줘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무슨 짓을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잠에서 깬 순간부터 단 한 번도 울지 않은 적이 없는 아기, 잠투정도 심해서 졸리면 악을 쓰고 울고 토닥여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이런 투정을 다 받아주다 보면 너무 지칠 수밖에 없지요. 아마 '욱' 한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에게는 어떠한 반응을 해주는 게 좋은지 한 번 알아봅시다.
1. 까다로운 기질은 타고나는 것입니다.
아기들이 전부 순한 기질의 아기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기들 중 1/10은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많이 울고 짜증을 많이 내고 입이 짧거나 잠도 깊게 못 들 때가 많아요. 당연히 이것은 엄마의 피로도 상승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기 때문에 행복한 순간보다, 아기 때문에 짜증 나고 힘든 순간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신생아기를 벗어나 좀 더 크게 되면, 절대 엄마 외에는 다른 사람한테는 안가려고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엄마 말고 다른 사람에게는 잘 가려고 하지도 않지요. 입맛도 까다로워서 밥 먹을 때도 까탈을 많이 부리니 쉬운 일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순한 기질의 아이 엄마 보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 엄마가 더 스트레스 받고 육아에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2. 엄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시다.
아무리 아기의 까다로운 기질 때문에 힘들고 고될지라도, 이 힘듦을 아이의 탓을 해서는 안됩니다. 까다로운 기질로 태어나고 싶어서 아기가 태어난 게 아니니까요. 기질이 까다로워서 제일 힘든 건 아마 아기 본인일 것입니다. 작은 외부 자극도 태연하게 넘기지 못하고, 음식도 잘 못 먹고, 잠도 깊게 잘 자지 못하니까요. 이때 힘든 아기를 보호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하는 부모가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면 아이는 당연히 좌절을 하게 되고 부모와의 신뢰관계도 깨질 수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감정적으로 평안해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차분한 모습을 보고 아이는 배웁니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면, 까다로운 기질에 분노의 감정까지 더해지는, 말 그대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됩니다.
반대로 부모가 차분하고 느긋한 모습을 보이면,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도 그러한 부모의 모습을 통해 기질적인 불안함을 딛고 안정적인 성격을 형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의 까다롭고 예민한 행동 반응을 고치려 하거나,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말고, 아이의 까다로운 기질을 인정하고 배려해주세요.
3. 아이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줍시다.
아이의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이 발현되지 않도록 막으려면, 아이에게 낯선 자극을 많이 주어서는 안 됩니다.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합니다. 기질이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라고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고 뇌가 성장하면서 인지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자신의 방법으로 세상에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는 아이를 보호하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아이의 변화를 추구하되,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적으로 충분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성격이 급한 부모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기다림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의 육아에는 기다림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4. 당황스러운 순간에서도 화내지 않기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아이에게 인사를 합니다. 아이는 "싫어!" "저리 가!" 하면서 울음을 터뜨려서 엄마 아빠를 당황스럽게 하는 순간이 옵니다. 또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질감의 음식이 입에 들어갔다고 소리를 지르며 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는 당황해서 아이에게 화를 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화를 내기보다는, 우선 부모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그러고 아이에게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토닥여준 후 아이가 안정을 되찾으면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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