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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이 키우기

신생아의 학습능력

by 칸나쌤 2022. 8. 9.

신생아 이미지

 

 

어릴 때 뇌에 자극을 많이 주면, 아이의 뇌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어릴 때는 과연 언제를 말하는 걸까요? 과거에는 4~5세를 말했다면 요즘은 3세 이전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3세 전부터 뇌에 학습적 자극을 많이 준다면, 아이의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신생아에게는 학습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뇌 발달 전문가에 의하면, 언어나 수와 관련된 학습은 만 6세 이후에 시키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언어력과 관련한 측두엽, 수학적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이 만 6세 이후에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 6세 이전의 아이들의 뇌 발달을 위해서는 어떤 자극이 필요할까요?

 

 

1. 정서적 안정이 두뇌 발달을 돕습니다.

 

만3세 전까지 아이의 뇌는 어느 한 부분을 집중하여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이 활발하게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으로 편중된 학습은 옳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줄 때, 그림이나 글자만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먹어도 보며 탐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즉 오감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을 함께 자극하는 것이 뇌 발달에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따로 있어서, 많이 자극할수록 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생후 3개월쯤 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은 모빌 입니다. 아마, 출산준비용품으로 많이들 구매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다들 소리가 나는 흑색 모빌을 많이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 흑색 모빌이 신생아에게는 가장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색을 뚜렷하게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색의 대비가 강렬한 흑색 모빌이 눈의 초점을 맞추고 시각적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도 청각을 발달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딸랑이나 마라카스 등을 흔들어 주면 좋겠지요?

 

무엇보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정서적 발달이 크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지 스스로에 대해,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신뢰하며, 이는 곧 자신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의 스킨십입니다. 부모와 따뜻한 스킨십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애착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아이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눈을 바라봐줄 때 아이는 행복감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가져오게 되고, 이게 바로 두뇌 발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2. 뇌는 끊임없이 발달합니다.

 

인간의 뇌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뇌가 발전 하는 과정에서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권유하면 아이의 뇌 발달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어른들에게 '어릴 때는 똑똑했는데 지금은 안 그렇다.' '어릴 땐 말을 못 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남들보다 빠르고 뭐든지 잘해서 기특하다'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말들을 들어보면, 아이가 부모의 기대, 예상대로 자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 정작 나 자신을 돌아보아도 어렸을 때의 나 자신과 너무 다른 모습이신 분들도 계시지 않나요? 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잠재력은 아이를 둘러썬 환경이나, 아이의 기질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누구나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 잠재력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육아를 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아이의 뇌가 가진 잠재력을 믿고, 뇌 발달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파악해서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 발달에 가장 큰 방해 요소는 무엇일까요? 아동에게도, 어른에게도 가장 안 좋은 것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나오면, 아이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건 어른도 마찬가지겠죠?

따라서 아이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준다면 그 어떤 학습적 자극보다 뇌 발달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이의 긍정적인 자아상이 방해받지 않도록, 자신감이 없어지지 않도록, 세상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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